[니노미야 라멘] 소슈라멘 멘코의 '2호 쇼유라멘', 해산물 향 가득한 절품 한 그릇
가나가와현 니노미야초의 '소슈라멘 멘코(相州らーめん 麺好)'에서 간판 메뉴인 '2호 쇼유라멘(간장 라멘)'을 맛보았습니다. 그릇이 서빙되는 순간 피어오르는 그윽한 해산물 향과 깊은 감칠맛의 간장 수프, 국물을 듬뿍 끌어올리는 얇은 꼬불꼬불한 면이 조화를 이루어 마지막 한 방울까지 즐길 수 있었던 행복한 한 그릇의 후기를 전해드립니다.
핵심 포인트
- 풍부한 해산물 향과 깊은 감칠맛이 조화를 이루는 극상의 쇼유 수프
- 수프를 잘 머금고 기분 좋은 목 넘김을 선사하는 얇은 꼬불꼬불한 면
- 입안에서 부드럽게 풀리는 차슈 등 정성껏 구성된 고명들
니노미야 라멘 탐방 중 꼭 들러야 할 명점 '소슈라멘 멘코'
가나가와현 나카군 니노미야초는 차분한 거리 풍경과 여유로운 공기가 감도는 매력적인 지역입니다. 이런 니노미야에서 맛있는 라멘을 찾다 발걸음을 옮긴 곳이 바로 '소슈라멘 멘코(相州らーめん 麺好)'입니다.
가게 이름에 들어간 옛 지명 '소슈(相州)'라는 이름에서도 지역에 뿌리를 둔 채 한 그릇 한 그릇에 쏟는 남다른 정성이 전해지는 듯합니다. 쇼유라멘을 중심으로 다양한 매력의 메뉴를 선보이는 이곳에서, 이번에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 메뉴 '2호 쇼유라멘'을 맛보기로 했습니다.
라멘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입소문 난 한 그릇을 마주할 생각에 설레는 마음으로 라멘이 나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서빙되는 순간 퍼지는 그윽한 해산물 향! '2호 쇼유라멘'의 정갈한 자태
그릇이 테이블 위에 놓이자마자 무엇보다 먼저 코끝을 사로잡은 것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김과 함께 퍼지는 풍부한 해산물의 그윽한 향이었습니다. 향을 맡는 것만으로도 육수를 얼마나 정성껏 우려냈는지 온전히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세련된 검은색 그릇에 담긴 수프는 깊고 짙은 호박색을 띠고 있으며, 표면에는 고급스러운 기름이 은은하게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프 안쪽에는 섬세한 웨이브를 그리는 얇은 꼬불꼬불한 면이 정갈하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토핑으로는 알맞게 조려진 차슈(돼지고기 조림), 적당한 두께의 멘마(죽순 절임), 선명한 초록빛이 돋보이는 다진 파, 그리고 바삭한 김이 곁들여져 있습니다. 과하게 화려하지는 않지만, 정제된 차분함과 구석구석 세심한 손길이 느껴지는 정갈한 자태입니다. 향과 비주얼 모두에서 기대감이 단숨에 부풀어 올랐습니다.
깊은 해산물 육수와 깔끔한 쇼유 소스! 마지막 한 방울까지 들이켜고 싶은 극상 수프
먼저 렌게(라멘용 숟가락)를 들어 맑은 수프를 한 숟가락 떠서 맛보았습니다.
입에 넣는 순간 퍼지는 것은 풍성한 해산물의 풍미와 육수 본연의 묵직하고 깊은 감칠맛이었습니다. 해산물의 진한 맛이 전면에 드러나면서도 떫거나 비린 맛이 전혀 없어, 좋은 식재료를 사용했다는 점이 곧바로 전해져 옵니다.
여기에 더해진 쇼유(간장) 소스는 윤곽이 또렷하고 깔끔하면서도 모난 구석 없이 둥글게 다듬어져 있어, 수프 전체의 감칠맛을 훌륭하게 잡아줍니다. 간장의 고소한 향과 두터운 육수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입안 가득 층층이 쌓인 풍미의 여운을 남깁니다.
마실수록 몸에 스며드는 듯한 부드러움과 든든한 힘이 느껴지며, '마지막 한 방울까지 남김없이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참으로 행복한 맛이었습니다. 숟가락질을 멈출 수 없을 정도로 빠져들게 만드는 수프입니다.
수프를 듬뿍 머금는 얇은 꼬불꼬불한 면과 정교한 토핑의 조화
풍미 가득한 극상 수프와 어우러지는 면은 섬세한 곡선을 지닌 '얇은 꼬불꼬불한 면'입니다.
젓가락으로 면을 들어 후루룩 들이켜면, 얇은 면 특유의 가볍고 기분 좋은 목 넘김이 산뜻하게 스쳐 지나갑니다. 면의 꼬불꼬불한 굴곡이 수프를 풍성하게 끌어올려, 한 모금 삼킬 때마다 해산물의 풍미와 간장의 깊은 맛이 입안 가득 차오릅니다.
면을 씹을 때마다 퍼지는 은은한 밀 향과 감미로운 맛도 인상적이며, 강렬한 수프의 존재감에 밀리지 않고 서로의 장점을 한껏 끌어올려 주는 훌륭한 호흡을 자랑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곁들여진 토핑들도 하나하나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차슈는 젓가락으로 집으면 부드럽게 부서질 정도로 연하며, 입에 넣으면 사르르 풀리며 고기 본연의 감칠맛을 전합니다. 따뜻한 수프에 살짝 적셔두었다 먹으면 고기 지방의 달착지근한 맛이 수프에 녹아들어 한층 더 깊은 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삭한 식감의 다진 파는 진한 해산물 쇼유 맛에 상쾌한 액센트를 더해주고, 기분 좋은 씹는 맛을 지닌 멘마 또한 리듬감 있는 식감을 선사합니다. 모든 재료가 정교하게 계산된 균형 속에서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니노미야 지역에서 맛있는 쇼유라멘을 찾는다면 꼭 방문해야 할 한 그릇
'소슈라멘 멘코'의 '2호 쇼유라멘'은 해산물 육수의 깊이와 쇼유 소스의 깔끔함, 그리고 수프를 머금어 주는 얇은 꼬불꼬불한 면의 일체감이 돋보이는 완성도 높은 한 그릇이었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담백한 구성 속에서도 세밀한 부분까지 정성이 깃들어 있어, 마지막 한 방울까지 국물을 들이켜고 난 뒤의 만족감은 각별했습니다. 기교를 부리지 않은 우직하고 진솔한 맛 속에서 라멘을 향한 진심 어린 열정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니노미야 일대에서 제대로 만든 맛있는 해산물 쇼유라멘을 맛보고 싶으신 분이나, 깊은 육수 맛이 살아있는 부담 없는 라멘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들러보시길 추천하는 곳입니다.
주문한 메뉴와 가격
| 2호 쇼유라멘 | ¥90 |
가게 정보SHOP INFO
- 가게 이름
- 소슈라멘 멘코 (相州らーめん 麺好)
- 종류
- 쇼유(간장)
- 주소
- 가나가와현 나카군 니노미야마치 니노미야 127
- 찾아가는 길
- 니노미야역 남쪽 출구에서 도보 약 3~4분, 국도변 골목 안쪽
- 영업시간
- 11:30~14:00 / 18:00~21:00
- 정기 휴무
- 수요일
- 결제
- 현금만 가능 (신용카드 불가)
※ 2026년 9월 방문 당시 정보입니다. 최신 영업시간은 가게 공식 정보를 확인해 주세요.